영등포문화재단, 여의도수변서 봄꽃 어우러진 공공디자인 선보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3.03.29. photocdj@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3/29/NISI20230329_0019837846_web.jpg?rnd=20230329133013)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3.03.29. photocdj@newsis.com
영등포 문화도시센터는 영등포 수변 자원인 5개 권역(안양천·도림천·샛강·선유·한강)을 기반으로 특성화 사업 '도시수변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도시수변축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4일 개막하는 2023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와 연계해 수변 공공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되는 공공디자인 작품은 ▲환대하는 존(박현지 외 22명 작가의 터프팅 쉼터) ▲다채로운 존(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이은숙 작가 설치미술 작품) ▲함께하는 존(시민작가 워크숍 결과전시 '영등포 기억나무') 등 4점이다. 각 작품들은 봄꽃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보고 즐기며 축제를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중 문화도시의 요모조모를 알리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굿즈도 제공된다.
'다시 봄'을 주제로 한 이번 봄꽃축제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에서 오는 4~9일 개최된다.
영등포구는 2021년 서울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위원회, 공론장 등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운영, 2026년까지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엔데믹 이후 전면 추진되는 첫 봄꽃축제에 더 많은 시민과 예술인의 참여를 이끌겠다"며 "도시 수변자원을 시민의 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수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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