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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힘 지도부 4.3 추념식 불참'에 "부산 엑스포 일정 주력"

등록 2023.04.03 16:13:26수정 2023.04.03 16: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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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5년 동안 매년 일정 참석 못 해"

태영호 발언에 "유족에 상처 내선 안 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 75주기인 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일정에 주력하고, 저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들은 제주 4.3 추념회에도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에 관한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직 대통령의 제주 4.3 추념식 참석을 보게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에 한 번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3번 정도 참석한 적 있다"며 "집권하고 있는 5년 정도 기간 동안 사실상 매년 모두 일정에 참석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정치인의 발언으로 오늘 다시 유족의 아픈 마음을 상처 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차출론'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한 장관의 총선 얘기를 꺼내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꺼내는 것은 크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천원 아침밥' 예산 확대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천원 아침밥이 더 많은 대학에서 많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확대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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