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英 에너지장관과 신규 원전사업 참여 방안 논의
원자력 확대 정책 지지…MOU도 제안
해상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
[세종=뉴시스]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과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기념촬영 모습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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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11일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했다.
정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 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업무협약(MOU)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정 사장과 그랜트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랜트 샵스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한전의 환대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또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답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달 23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행사(ICAPP)에 신규 원전부지 지역구 의원을 초청해 국내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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