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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 74위 올라…"24계단 상승"

등록 2023.04.13 14:36:52수정 2023.04.13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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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리포트 발표

(자료제공=한국딜로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제공=한국딜로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쿠팡이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에서 전년보다 24계단 뛰어 오르며 롯데쇼핑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의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총 6개의 국내 유통 기업이 글로벌 상위 유통 기업에 포함됐다.

이마트가 60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쿠팡 (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위), 신세계(224위)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1 회계연도(2021년 7월~2022년 6월)를 기준으로 글로벌 유통 기업의 매출액과 트렌드 분석이 담겼다.

딜로이트는 쿠팡의 매출액 신장 배경에 '활성고객'(기간 내 1건 이상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수 증가(15%)’와 ‘활성고객 1인당 순유통매출액 증가’(30%)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쿠팡 외에는 모두 순위가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마트는 3계단, 롯데쇼핑은 15계단, GS리테일은 5계단, 홈플러스는 35계단씩 각각 하락했다. 다만 신세계는 250위권에 재진입했다.

글로벌 유통기업 1위에는 미국 월마트가 매출액 5727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아마존, 코스트코, 슈바르츠그룹, 홈디포, 크로거 등이 뒤따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징둥닷컴이 7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징둥닷컴은 10위권 내의 유통 대기업들 중 매출액 성장률이 25.1%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이 28.0%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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