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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140조 역대 최대"

등록 2023.04.14 15:25:17수정 2023.04.14 1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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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EMI가 집계한 지난해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2023.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EMI가 집계한 지난해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2023.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21년 대비 5% 증가한 1076억 달러(140조원)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 장비 매출이 가장 컸다.

중국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지난해 283억 달러(36조원)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반도체 장비 구매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대만은 8% 증가한 268억 달러(34조)를 기록해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 14% 감소한 215억 달러(28조) 매출액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은 63억 달러(8조)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전년 대비 93%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이 8%, 기타 전공정 장비 매출이 11% 증가했다.

2021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패키징·어셈블리 장비 매출은 지난해 19% 급감했다. 테스트 장비 매출도 전년 대비 4% 줄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성장으로 반도체 팹 생산 능력 확장 요구가 커지며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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