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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성장사다리"…중진공 혁신성장위, 정책과제 제언

등록 2023.04.27 1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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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관여도 높은 산업현장 공급망 DB구축

지역경제 활력 회복…성장 지원모델 고도화

[서울=뉴시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7일 열린 제4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3.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7일 열린 제4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3.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27일 오전 제4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성장사다릭 구축'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범된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으로의 정부 정책방향 변화에 따라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중진공 주요사업의 혁신 방향을 자문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황철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 및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공급망 부문 중소기업 역할 확대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 3대 정책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우선 약화된 국가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 전방위 규제해소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성장사다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연구기관 협력 기반의 R&D(기술개발) 기술 사업화 촉진, 디지털·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제조 혁신과 신시장 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제안했다.

공급망 부문 중소기업 역할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관여도가 높은 산업현장의 공급망 DB를 구축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주문했다. 공급망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정책지원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과 연계한 공급망 ODA(공적개발원조) 추진을 제언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프로젝트 방식의 지역기업 성장 지원모델을 고도화하고 아세안·중동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타겟팅한 지역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요청했다. 지역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정책자금 운용, 생산가능인력 감소에 대응한 범부처 협력 기반의 인력공급 및 양성 방안 검토도 당부했다.

중진공은 이번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과제를 구체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국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19 등 위기극복 지원 ▲혁신성장 선도 ▲경제·산업구조 전환 대응 ▲지역산업·규제 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등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중진공의 정책혁신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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