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작년 총매출 1조1770억 '사상최대'… 2년 연속 1조 돌파
가맹점 포함 2022년 총매출 1조1770억원
직영 매출 전년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지난 4일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사내 타운홀 행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가맹점을 포함한 한국맥도날드의 2022년 총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 2년 연속 1조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278억원으로 2021년과 같다. 한국맥도날드는 계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대규모 정규직 채용과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직영점엔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를 100% 도입했다.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및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을 3개 오픈하고, 2030년까지 총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 업그레이드한 레스토랑 유니폼 및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에 대한 하이패스 결제 시범 도입도 진행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