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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6호 발사 성공

등록 2023.05.30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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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개발 단계 이후 첫 발사

첫 민간인 우주인 탑승

[주취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우주인들이 탑승한 선저우 16호 우주선을 실은 창정 2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선저우 16호에 탑승한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에 체류하면서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한다. 2023.05.30.

[주취안=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우주인들이 탑승한 선저우 16호 우주선을 실은 창정 2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선저우 16호에 탑승한 징하이펑,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에 체류하면서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한다. 2023.05.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30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16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이하 우주판공실)은 이날 오전 9시 31분(현지시간)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호-F 야오-16 로켓에 실어 선저우 16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 10분 뒤 선저우 16호는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로 들어갔다.

우주판공실은 "선저우 16호는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고, 우주인들의 상태도 양호하다“면서 ”이번 발사 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선저우 16호에는 팀장인 징하이펑과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3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징하이펑은 선저우 7·9·11호 비행에 참여했고, 나머지 2명은 이번에 첫 우주 비행에 나섰다.

3명의 우주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실험용 페이로드의 궤도 작동을 담당하고 현지에서 과학실험을 주도할 구이하이차오이다. 그는 베이징항공우주대학 교수인데 지금까지 중국의 모든 우주인이 인민해방군 소속이었던 데 비해 그는 첫 민간인 출신이다.

3명의 우주인은 오는 11월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다.

중국의 우주 정거장 임무는 핵심 기술 검증·궤도 건설·응용 및 개발의 3단계로 구분되는데, 선저우 16호는 중국이 우주 정거장의 응용 및 개발 단계에 진입한 후 첫 번째 유인 비행 임무를 수행한다.

선저우 16호 우주인들은 우주에 체류하는 동안 일반 상대성 이론 검증, 생명 기원 연구 등 연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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