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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관현악을 입다…세종문화회관 '전통과 실험-풍물'

등록 2023.05.30 1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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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과 실험-풍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과 실험-풍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6월13일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전통과 실험'은 지난해 김성국 단장 취임 후 '명연주자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시리즈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위촉 작곡가들이 우리의 전통예술 중 엄선된 하나의 공통 주제를 연구하고 실험한 창작곡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전통과 실험-동해안'은 '동해안 별신굿'을 주제로 작곡가 김대성, 토마스 오스본, 손다혜, 정혁이 작곡한 위촉곡과 김성국 단장의 명곡 '춤추는 바다'가 공연됐다.

올해 주제는 '풍물(농악)'이다. 위촉 작곡가인 임준희(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도널드 워맥(하와이대학교 교수), 장태평(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이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거문고 연주가 허윤정(서울대학교 교수)과 최고의 사물놀이팀 '사물광대'(박안지·김한복·신찬선·장현진)가 무대에 올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한다.

1부에서는 임준희의 관현악곡 '혼불8-맥(脈)', 도널드 워맥의 거문고 협주곡 '블랙 드래곤', 장태평의 관현악곡 '춤꽃' 등 위촉곡들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국악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이 공연된다. 일반적인 공연에서 신모듬은 주로 '3악장 놀이'만을 연주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전 악장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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