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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시신 45구 든 가방 수십개 발견돼

등록 2023.06.02 18:54:03수정 2023.06.02 2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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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조사 결과 실종 청소년 8명도 포함된 듯

[서울=뉴시스]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주 외곽의 협곡에서 45구의 시신들이 들어 있는 수십개의 가방들이 발견됐으며, 시신들 중 일부는 8명의 실종 청소년들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현지 당국이 실종 청소년들의 가족들에게 말했다. <사진 출처 :濠ABC 방송 동영상 캡처> 2023.06.02.

[서울=뉴시스]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주 외곽의 협곡에서 45구의 시신들이 들어 있는 수십개의 가방들이 발견됐으며, 시신들 중 일부는 8명의 실종 청소년들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현지 당국이 실종 청소년들의 가족들에게 말했다. <사진 출처 :濠ABC 방송 동영상 캡처> 2023.06.02.

[멕시코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멕시코 서부 과달라하라주 외곽의 협곡에서 45구의 시신들이 들어 있는 수십개의 가방들이 발견됐으며, 시신들 중 일부는 8명의 실종 청소년들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현지 당국이 실종 청소년들의 가족들에게 말했다.

잘리스코주 검찰은 1일 오후(현지시간) 신원 확인과 동시에 골짜기 유골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가방들이 이번 주 숲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소방관들과 민방위대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협곡에서 유해를 수습하고 있는데 유해 수습은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계속될 계획이다.

당국은 지난주 현장을 발견했을 때 실종 신고가 접수된 8명의 젊은이들이 시신들에 포함됐는지 알아보려 했지만 이들이 발견된 유해 중에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검찰은 이들의 신체 일부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에 따라 현장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는 11만명 이상이 실종 상태이며, 잘리스코주는 약 1만5000명의 실종자로 실종자 수가 가장 많은 주이다. 또 영안실과 묘지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해 수천구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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