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반격 개시 준비됐다…성공 확신"
WSJ 인터뷰…"많은 우크라 군인 사망할 수도"
![[수미=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그간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던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29일 AP통신과 인터뷰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 2023.06.03](http://image.newsis.com/2023/03/29/NISI20230329_0000082033_web.jpg?rnd=20230329145821)
[수미=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그간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던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29일 AP통신과 인터뷰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 2023.06.03
젤렌스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반격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반격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해 완전히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 시기가 결정됐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최전선에서 러시아 공군력이 더 강하다”면서 “대반격 작전에서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반격에 앞서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기를 원했지만, 몇 달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서방 국가들에게 감사하지만, 더 빠르고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도시와 최전방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레이더와 패트리엇미사일 포대 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를 막기 위해 역할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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