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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반전 시위 벌어졌던 바티칸 대성당, 정화 미사

등록 2023.06.04 17:29:53수정 2023.06.04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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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 성문을 닫고 있다. 그는 이날 이 성문을 닫으며 '자비의 희년'을 마무리했다. 2016.11.21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 성문을 닫고 있다. 그는 이날 이 성문을 닫으며 '자비의 희년'을 마무리했다. 2016.11.21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나체 시위가 벌어졌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더럽혀진 제단을 정화하는 미사가 진행됐다.

3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성 베드로 대성전 대사제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이날 거룩한 제단을 깨끗이 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교회법애 따라 진행된 이 미사에는 성수로 제단을 축복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바티칸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에 있는 제단 위에서 등에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을 구하라"는 문구를 새기고 옷을 벗고 시위를 벌인 남성에게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이 남성은 당시 손톱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베티 추기경은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이 남성의 나체 시위는 "부적절하고 정말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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