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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될 양자과학기술, ICT·반도체 역량으로 키워야"

등록 2023.06.14 14:22:42수정 2023.06.14 1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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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양자산업 중장기 육성 위한 전문가 간담회

"미래 양자산업 주도권 확보 위해 전방위 지원할 것"

제2차 양자혁명 개요.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2차 양자혁명 개요.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양자과학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의 ICT(정보통신기술)와 반도체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과의 연계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4일 오후 서울 그랜드 센터럴에서 양자분야 기업, 대학, 연구소 전문가 약 14명과 함께 양자산업의 중장기 육성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전자, 삼성SDI, 이동통신 3사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근 양자과학기술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존 ICT의 한계를 넘는 통신·센서·컴퓨터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융합해 미래경제의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자현상을 통신·컴퓨터·센서 같은 정보처리 기술에 적용해 초정밀 계측(양자센서), 초신뢰 보안·양자정보전송(양자통신), 초고속연산(양자컴퓨팅) 등을 구현함으로써 미래 국방과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자기술과 산업의 중장기적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양자법과 예타 등 정책현황을 소개하고, 양자산업 육성, 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의 융합, 양자소부장 기업육성 등과 관련해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가 양자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ICT·반도체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과 동시에 산업과의 연계도 고민해야 한다"며 "그동안 기술개발의 성과물인 세계 최고수준 양자중력센서, 세계 3번째 양자암호통신 상용화 등 앞선 분야에 대한 산업연계를 지원하고, 양자SW 개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노력이 미래 양자산업의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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