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첫 여성 의장 섬세함·57% 초선 패기 조화
[증평=뉴시스] 증평군의회 의정연구회 발대식. 사진 왼쪽부터 조윤성·이창규·이금선·이동령·연제광·홍종숙·최명호 의원. (사진=증평군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7일이면 6대 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는다.
군의회에는 지난해 7월 관록의 재선의원 3명과 패기의 초선의원 4명이 입성했다. 현 의회는 지난해 개원 당시 30대 초반 의원 2명이 합류하면서 평균나이 46.57세로, 초대 의회(45.14세)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여기에 전반기 의장에는 군의회 최초로 여성 의원이 의장석에 앉아 화제를 모았다.
이동령 의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군의회를 안정적으로 끌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평=뉴시스] 이동령 증평군의회 의장. (사진=증평군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원 발의로 제·개정한 조례 8건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일조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2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을 요구하는 등 집행부 견제·감시와 함께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다.
24곳의 주요 사업장과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현지 점검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함께 자연재난 때는 긴급 점검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10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등의 피해에 대비해 증평읍 송산1리 침수 피해 우려지역 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의회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민의 목소리 대변에도 앞장섰다.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촉구 결의안, 인근 지역인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이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3만7000여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풀뿌리민주주의 근간이며 지방자치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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