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 방문…"참담한 심정…수습에 최선"
경부선 탈선사고 현장 찾아…"철저한 복구" 지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톤)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에 삽시간에 들어찼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 기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시신 9구가 인양됐다.
원 장관은 폴란드 순방 도착 즉시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침수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아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실종자 구조와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경찰·군 관계자 등을 격려하면서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신속한 구조·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폭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어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된 경부선 맥포터널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집중호우로 선로 내 토사가 유입돼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한 경부선 맥포터널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현황 등을 보고 받고, 안전한 운행재개를 위해 철저한 복구와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지속적인 폭우와 토사 유입으로 인해 평소보다 어려운 작업여건에도, 탈선복구에 힘써준 코레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하게 현장복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