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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폭우피해 6.25참전용사 주택복구 '구슬땀'

등록 2023.08.01 09:47:23수정 2023.08.01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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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의 6.25 참전용사 임도학씨의 주택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군 50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의 6.25 참전용사 임도학씨의 주택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육군 50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6.25 참전용사의 주택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봉화군 법전면 소천1리 오미길 일대 주택 10여 채가 침수되고, 토사가 주택 안으로 유입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6.25 참전용사인 임도학(93)씨 주택도 뒷 담벼락이 무너지고, 토사가 집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박상철 소천1리 이장은 군부대에 주택피해 복구 대민지원을 요청했다.

일격여단 영주봉화대대 소속 김태경 예비군지휘관, 201여단 지원대장, 장병 등 30여 명은 임씨의 주택 및 오미길 일대 지역에 즉각 투입돼 복구작업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한 임씨를 대신해 집 안에 쌓인 토사를 정리하고, 무너진 축대는 임시로 흙을 담은 마대를 쌓았다.

박상철 이장은 "오미길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주민들은 재산상의 큰 피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격여단 장병과 201여단 지원대 장병들이 투입돼 주택침수 복구와 토사정리, 하우스 농작물 피해 지원 활동을 벌였다"며 "힘써 준 장병들과 군부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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