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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택진이형, 상반기 보수 반토막…26억 수령

등록 2023.08.14 18:19:52수정 2023.08.14 1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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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58억에서 26억으로 54% 줄어…상여금 감소 영향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 60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상반기 보수 약 26억원을 수령, 전년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개된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 13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26억3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상반기 수령한 보수 57억7000만원에서 54% 줄어든 수치로, 상여금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김택진 대표 상반기 급여 12억8000만원은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기준 페이 밴드(Pay Band), 올해 임원 기준급여인상률,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한 연간 급여 총 25억5900만원을 균등 분할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김 대표 상여금 13억5000만원은 단기성과인센티브 3억5000만원과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 10억으로 각각 나뉘어 지급됐다. 단기성과인센티브는 보상위원회에서 작년 재무목표(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 리더십 발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금액이다.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는 김 대표가 CEO(최고경영자) 및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서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과 창출을 견인한 바가 반영됐다.

김택진 대표에 이어 엔씨소프트에서 올 상반기 보수가 높은 임원은 이성구 부사장(본부장) 18억2200만원, 최홍영 상무 16억5800만원, 김택헌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 겸 수석부사장과 박선우 상무 각각 15억2700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상반기 등기임원 및 소속 외 근로자를 제외한 엔씨소프트 총 직원수는 4985명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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