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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R&D' 구조 바꾼다…"전략기술 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록 2023.08.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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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개최

R&D 성과 확산 지원…연구기관과 공동협력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구조 개편에 나선다.

중기부는 24~25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3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열었다.

중기부는 이번 포럼에서 새롭게 개편된 '중소기업 R&D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칸막이구조와 사업수 과다를 단순화하고 혁신역량별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전략성을 제고한다는 내용이다.

중기부는 혁신 선도기업군 대상으로 전략기술 테마별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반기업군은 업종별 공통수요 R&D 등 실질적 R&D 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R&D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다.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지난 2020년 7월 출범했다. 중기부 장관과 카이스트(KAIST) 총장이 공동의장이다.

이번 포럼은 주제는 '넥스트 챌린지(Next Challenge), 글로벌 딥테크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전략'이다.

1일차는 AI(인공지능) 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 김정빈 대표의 기조강연에 이어 새로 개편된 AI, 탄소중립,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 연계·정책 등 5개 분과별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STEPI 박찬수 박사의 '중기부 R&D 포트폴리오 개편 정책제안'과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2일차는 창업 6년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의 '개인사업자 맞춤형 서비스로 DX(디지털 전환)를 리드한다'는 주제의 특별강연, 보스턴발(發) 바이오기업 성공사례인 제노스코 고종성 대표의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전략' 발제와 토의가 이어졌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기업현장 수요자 관점에서 R&D 전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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