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알파세대' 사이에 이 카드가 핫하다며?

인기 2위는 '쏘영체크카드'…1위 차지한 카드는?

부모가 용돈주고, 아이가 기부하고 '이색 기능'도

[서울=뉴시스]KB국민카드 '쏘영체크카드' 이미지(사진=KB국민카드 제공)2023.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초등학생에게 가장 인기있는 카드가 '하나 아이부자카드'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하나금융연구소는 보고서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를 통해 잘파세대의 지출 수단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하나 아이부자카드'가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쏘영체크카드'가 19.1%로 그 뒤를 이었고, '티머니 카드'가 3위에 올랐다. '틴즈플러스포니카드'와 '유스카드'가 각각 4위에 랭크됐다.

'하나 아이부자카드'는 충전된 금액까지만 결제 되는 선불충전카드다. 부모의 휴대폰 앱과 아이 휴대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부모의 앱에서 바로 아이 카드로 용돈을 충전할 수 있다. 부모는 앱으로 아이가 쓴 용돈을 관리할 수 있고 아이는 돈을 따로 모으거나 용돈 계획을 세우고 기부를 하는 등 기본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부모의 경우 용돈주기, 용돈내역 조회, 일하기, 빌려주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녀는 용돈 사용, 용돈내역 조회, 일하기, 빌리기, 나누기, 불리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쏘영체크카드'는 일반적인 체크카드와 같다. 청소년 전용 체크카드지만 후불교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달에 5만원 이상 사용하면 멜론, 유튜브프리미엄·문구점, 독서실·GS25, CU편의점·패스트푸드점·대중교통에서 영역별 1000원씩, 월 최대 5000원까지 5% 할인된다. 발급 가능 연령은 만 12세부터 18세까지다.

토스유스카드 역시 선불충전카드다. 토스유스카드는 토스머니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토스머니를 최대 5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충전할 수 있다.

자녀 명의의 휴대폰이 필요하며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카드 혜택은 없다. 해외 결제는 불가능하며 온라인은 만 14세 이상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 가능 연령은 만 7세부터 만 17세까지다.

신한카드의 '틴즈플러스포니카드'는 후불교통카드, 영화 현장예매 시 2000원 할인, 롯데월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KFC·버거킹 5% 캐시백 등을 주요 혜택으로 제공한다. 직전 3개월간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이어야 적용된다. 연회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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