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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미징 위성 성공적으로 궤도에 발사"…누르3호

등록 2023.09.27 18:53:17수정 2023.09.27 2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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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수비대 우주부가 주관…정확한 날짜 불명

[AP/뉴시스] 이란 관영 텔레비전이 27일 내보낸 사진으로 누르3호 위성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 이란 관영 텔레비전이 27일 내보낸 사진으로 누르3호 위성이 발사되고 있다.

[두바이(UAE)=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27일 사진 촬영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해 이란 핵무기 개발을 우려하는 서방과의 긴장이 더 커졌다.

누르-3 위성이 지구 상공 450㎞ 위 궤도에 안착되었다고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이 이란 커뮤니케이션 장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발사가 실제 언제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또 이란 위성의 발사 및 궤도 안착을 인정하는 서방 측 발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언급 요구에 답하지 않았다.

이란은 최근 수 년 동안 상당수의 우주 발사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다.

장관에 따르면 준군사 조직 혁명수비대의 항공우주부가 이번 발사를 진행했다. 수비대는 이란 정규군과  평행적으로 자체 우주 프로그램과 군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만 직접 보고한다.

이 수비대는 2020년 4월에 처음으로 우주에 위성을 발사했으나 미국 우주군 사령부는 얼마 후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우주 웹캠에 불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이란은 최신 스파이 정찰 기술을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위성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에게 핵무기 수송 가능의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 정보 당국이 2022년 내놓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이란의 위성 발사기술 발전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개발 "일정을 단축시킨다"고 지적되었다.

이란은 2015년 핵합의 후 핵무기 개발추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오면서 핵 프로그램과 같이 우주 프로그램도 순전히 민간용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미 정보 기관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는 이란이 2003년에 조직적인 군사적 핵 프로그램을 포기했다고 말한다.

지난 10년 동안 이란은 다수의 단기 수명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2013년에는 원숭이 한 마리를 우주에 보냈다. 그러나 최근에 프로그램이 원활이 운영되지 않은 기색이다. 위성 탑재 우주 로켓인 시모르그 프로그램에서 연속 5번 발사 실패가 나왔다.

2019년 2월 이맘 호메이니 우주기지에서 화재로 연구팀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그 해 후반기에는 발사대 장착 로켓에 폭발해 미국의 주의를 끌었다.

2018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미사일 개발을 규제하지 않고 이란에 과도한 혜택을 준다면서 2015 핵합의에서 일방 탈퇴하고 대 이란 제재를 재개한 이후 이란은 의도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서방과 긴장이 높아져 있다.

조 바이든 정부 후 이란 핵합의 부활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이것도 1년 넘게 진전 없이 정체되어 있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제재를 풀어야 합의에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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