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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주 소매매출 전월비 0.2%↑…"금리동결 뒷받침"

등록 2023.09.28 14:34:13수정 2023.09.28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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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주 소매매출 전월비 0.2%↑…"금리동결 뒷받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8월 소매 매출액은 전월 대비 0.2% 늘어난 354억 호주달러(약 30조5137억원 2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인베스팅 닷컴과 마켓워치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인플레와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가 지출을 자제함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3%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밑돌았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5% 늘어났으나 2021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신장률을 보였다.

여자축구 월드컵 개최로 인한 음식점 지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식료품과 가정용품 매출은 각각 0.3%, 0.4% 줄었다.

통계국은 소폭 증가에도 기조적으로 소매 매출 침체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호주 준비은행(중앙은행)은 개인소비 부진 등을 이유로 3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미뤄왔다.

이번 지표를 감안해 중앙은행은 10월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4.1%로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작년 5월 이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합쳐서 400bp(4.00% 포인트) 올리면서 주택 담보 대출 상환액은 월 수백 호주달러 증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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