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확 달라진 대구민주당, 지역현안 챙기고 순회 예산정책협의회도

등록 2023.10.16 12:13: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위원장이 대구 중구 동성로 옛 한일극장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수산물수입 반대 대구시당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DB. 2023.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위원장이 대구 중구 동성로 옛 한일극장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수산물수입 반대 대구시당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DB. 2023.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하 대구민주당)은 16일 달서구청과 예산정책협의회 진행을 마지막으로 대구시와 9개 구·군 기초자치단체까지 모든 예산정책협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민주당은 “대구시와 9개 구·군의 기초자치단체장, 담당 실·국장과 함께 구·군민들이 필요한 주요 현안들을 면밀히 살피며 더 나은 대구를 위한 준비를 위해 면담했다”고 예산정책협의회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민주당의 대구시 및 기초단체 순회 예산정책협의회는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인사들이 ‘대구·경북에서의 민주당 정당 활동은 독립운동 하듯이 한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할 만큼 대구경북에서의 민주당 활동은 극히 미미했었다.

이러한 상황은 민주당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대구·경북에서는 정권의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계열 역대 정당들이 여당을 고수해온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강민구 시당위원장의 취임 이후 대구민주당은 그야말로 ‘체질이 확 바뀌었다’는 지적이다.

1년에 한두 번에 불과했던 논평이나 성명은 강 위원장 체제에서 한달에 10여건은 쉽게 넘어서고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더해 국책사업 유치와 국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단체장이 전원 국민의힘 소속인 대구시와 기초자치단체에 예상정책협의회를 제안하고 실행한 것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에 호응한 대구시와 9개 구·군은 “대구민주당이 먼저 예산정책협의회를 제안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민과 구·군민,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예산확보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대구시와 기초자치단체와의 협의회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이 대구 대도약을 위한 커다란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살피며,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민주당은 강 위원장이 국감 이후인 11월에 국회를 방문해 순차적으로 관련 예산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원장을 방문, 면담하면서 대구시와 기초단체의 주요 역점사업을 어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