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불꽃축제' 100만명 몰린다…소방안전 점검·대책 총력

등록 2023.11.02 16:40: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2022.12.1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2022.12.1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3 부산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비·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소방은 오는 4일 축제 당일 전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은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2층에 소방현장지휘소(35명)를 설치해 현장에 배치하는 소방력을 총괄 지휘하고, 행사 현장과 부산시 종합상황실 간 무선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 상황관리 및 지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해안가 관람 위험지역과 해상, 도시철도 역사 등에 총 216명의 인원과 58대의 장비를 동원해 안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차량 13대(구급대원 38명)를 현장에 근접 배치하거나, 현장 응급처치와 함께 사전 확보된 비상통로를 통해 병원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는 불꽃 바지선 및 민간 관람선의 화재 및 구조상황에 대비해 소방정 1대(6명), 구조정 2대(6명) 등을 배치하고, 산불 우려지역인 황령산 및 금련산에도 소방차량 4대(13명)를 배치해 산불화재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소방은 부산시를 비롯한 대응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사전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인근 건물과 점포의 관계인에게 안전 서한문 발송으로 유사 시 초기 대응요령 등을 전파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행사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하였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갈 때는 미리 비상통로 등 탈출로를 확인하고, 소방·경찰 등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와 주최 측의 인파 밀집도 안내방송 및 LED전광판 혼잡상황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