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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기후특사, 이번엔 미국서 회담…기후대응 협력 논의

등록 2023.11.03 05:39:03수정 2023.11.03 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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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화 노력 일환…정상회담 전 고위급 대화

[서울=뉴시스]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가 오는 4~7일 미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를 찾아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케리 특사와 셰 대표가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중국 상관왕) 2023.11.03

[서울=뉴시스]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가 오는 4~7일 미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를 찾아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케리 특사와 셰 대표가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중국 상관왕) 2023.11.0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중 기후문제 대표들이 약 세달 반 만에 다시 대면해 양국 협력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가 오는 4~7일 미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를 찾아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케리 특사가 중국을 방문해 셰 대표와 회담을 진행했다. 또한 양측은 거의 매달 화상회담을 통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이달 말로 예정된 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양자회담의 후속조치 성격이며, 양국 소통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실제 이번 회담은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지는 양국 고위급 대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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