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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율방재단 최우수에 화성시·당진시·서귀포시

등록 2023.11.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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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직무교육 실시

지역자율방재단 최우수에 화성시·당진시·서귀포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지역자율방재단 최우수상의 영예는 경기 화성시와 충남 당진시, 제주 서귀포시가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2023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직무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총 6만8613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평소 재난에 대비해 위험지역 예찰과 신고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18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지 5년 만에 개최한 것이다.

3개 권역으로 나눠 경기 가평군(10월31일), 경북 경주시(11월1일), 대전 서구(11월2일)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됐다.

지난 1년간 각 시·도에서 선정된 21개 지역자율방재단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심사를 거쳐 3개 권역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12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호우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지원한 경기 화성시 ▲기동대·드론지원단을 운영해 재해우려지역을 점검한 충남 당진시 ▲제설제 사전 준비와 긴급제설작업을 신속히 지원한 제주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강원 인제군과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서울 노원구와 대구 수성구, 대전 대덕구, 경기 오산시, 충남 예산군, 경북 봉화군 6개 자율방재단이 각각 수상했다.

직무교육에서는 올해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과거 피해 및 대응 사례 등을 다뤘다.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의 양상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 내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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