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한우농장 럼피스킨 추가 발생…누적 106건
현재 의심사례 신고 등 정밀검사 대상 농장 없어
[세종=뉴시스] 소 럼피스킨 방역 소독.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강원 고성에서 소 럼피스킨이 확인 돼 누적 건수가 106건으로 늘었다.
20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고성 한우농장(32마리 사육) 1곳에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기존 발생 농장 방역대 내 보호지역에 위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병한 이래 누적 106건을 기록했다. 제주를 제외한 9개 시·도, 33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현재 의심사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3일부터는 럼피스킨에 걸린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럼피스킨 발생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남 당진과 충북 충주를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하면서 현재 선별적 살처분 예외 대상 지역은 전북 고창뿐이다.
중수본은 소 사육 농가에서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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