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구원 "희귀·난치질환 차세대 치료기술 개발 나선다"
22일 '글로벌 TOP 유전자 세포치료 전문연구단' 현판식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병원·기업 등 공동 참여
[대전=뉴시스] 22일 생명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열린 '글로벌 TOP 유전자 세포치료 전문연구단' 현판식 및 착수보고회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생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생명연구원 김장성 원장을 비롯한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연규 부원장 등 관련출연연구원 기관장 및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유전자 및 세포 기반의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는 한 번의 투약으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기존 신약의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시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개방형 협력으로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키 위해 지난 6월 선정한 5개의 '글로벌 TOP 전력연구단' 중 하나다.
유전자·세포치료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 R&BD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기업의 첨단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850억원을 들여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과 유기합성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생명연구원 정경숙 단장이 총괄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대학과 병원, 기업들이 참여한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희귀·난치질환의 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통해 국가적 대형 성과를 창출하고 공백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고 연구단 정경숙 단장은 "희귀·난치질환의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확보, 국민 행복과 바이오 경제에 이바지하는 유전자 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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