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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사용"…잔해 공개

등록 2024.01.07 16:11:02수정 2024.01.07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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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과 여러 면에서 달라"

[뉴시스]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그 증거로 미사일 잔해를 공개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방검찰청의 드미트로 추벤코 대변인이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모습. (사진=엑스 캡처) 2024.1.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그 증거로 미사일 잔해를 공개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방검찰청의 드미트로 추벤코 대변인이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모습. (사진=엑스 캡처) 202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그 증거로 미사일 잔해를 공개했다.

자유유럽방송(RFE)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방검찰청의 드미트로 추벤코 대변인은 6일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증거라며 미사일 잔해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일 하르키우를 강타한 미사일 중 하나를 공개하면서, 러시아산 미사일과는 시각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방식은 그리 현대적이지 않다.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차이가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북한의 미사일 중 하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직경이 약간 더 크고, 노즐이나 후면 부품 등이 다르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북한산 미사일일지도 모른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미사일의 정확한 모델명을 밝히진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공격, 2명이 숨지고 60명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처음으로 북한산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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