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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아파트 2만8139가구 입주…1만 가구 넘게 줄어

등록 2024.01.25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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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4383가구·서울 593가구

"전셋값 상승 흐름 이어질 가능성"

[서울=뉴시스] 2024년 월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추이. (표=부동산R114 제공)

[서울=뉴시스] 2024년 월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추이. (표=부동산R114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54개 단지, 2만8139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입주 규모는 4만 가구 이상 입주에 나선 이달과 비교해 1만 가구 이상 줄었다. 연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에 비해 대구, 광주, 대전, 충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입주 단지가 감소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4383가구다. ▲경기(1만1430가구) ▲인천(2360가구) ▲서울(593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도 물량이 압도적인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A1(2049가구)', 수원시 금곡동 '수원당수A2(1150가구)',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1107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공공주택(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물량이 많다.

인천은 서구 당하동 'e편한세상검단어반센트로(822가구)' 등 검단신도시에서 3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593가구)' 1곳만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2월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신축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고금리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크고, 대출 조이기에 따라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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