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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너지公, 설 연휴에 비상근무 돌입…"전력 공급점검"

등록 2024.0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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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정전 없도록 24시간 비상근무

남동발전, 발전소 현장안전경영 실시

한전·에너지公, 설 연휴에 비상근무 돌입…"전력 공급점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과 에너지 공기업이 설 명절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0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설 연휴에 정전으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설비점검을 시행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1월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1436개 전력공급 설비 관련 열화상 진단 등 사전점검을 통한 설비보강을 완료했다. 대규모 아파트 2만8915개 단지에서 정전 시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대형 정전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이용해 주요 전력공급 설비인 변압기와 개폐장치의 이상 여부를 진단했다. 화재에 대비해 한국소방안전원과 합동으로 지하복합변전소 64곳과 케이블 37회선 등을 집중점검했다.

한전은 설 연휴 발생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과 장비 등도 확보했다.

고장 발생 시 신속히 설비를 복구하기 위해 한전에서 매일 1725명을 투입하고 협력사 923개사와 함께 비상 동원 태세를 유지하며 대비한다. 아파트 등 고객의 전기설비에서 고장이 날 때를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24시간 긴급지원'에 나선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국민이 연휴에 밝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기사용 관련 불편이 있을 시 한전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24시간 즉시 출동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에너지公, 설 연휴에 비상근무 돌입…"전력 공급점검"


남동발전도 설 명절에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발전소 현장안전경영에 나선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지난 8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곳은 수도권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하며 발전소 설비 운영상황과 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경영으로 설 명절에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근무하는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휴기간에 전력공급에 차질 없도록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비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9일에는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이 분당 발전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은상표 신사업부장은 고성발전본부를 찾았다. 김선종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는 12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현장경영활동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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