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수산 유망 기업 발굴 박차, 14~16일 사업설명회
창업해-성장해-투자해
3단계 플랫폼 기반 지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산에 특화된 창업, 기업 교육, 마케팅 등 지원에 나선다.
시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수산업을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시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시행한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 매출액 평균 9.86%(836억원) 증가, 8개 기업 신규 창업, 신규고용 300명 창출 등 성과를 거두며 수혜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68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해(海)-성장해(海)-투자해(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자부터 중소·중견 기업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폭넓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해(海) 단계에서는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자 등이며, 시는 사업자자금 지원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성장해(海) 단계에서는 창업 7년 이상 기업을 지원하며, 제품 업그레이드,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는 성장고도화 프로그램과 유통망 입점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투자해(海) 단계에서는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보육비용을 지원하는 투자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와 부산TP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28일부터 사업공고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별로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는 각각 사하구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14일 오후 4시),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15일 오후 2시) 해운대 CENTAP(16일 오후 2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지원사업별 세부 일정과 내용은 부산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기업이 투자 기업설명회(IR)와 포럼 등으로 기업, 투자자,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기창업에서 사업화까지 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학습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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