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완도~제주 고속철 건설" 완도·해남·영암 공동 건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전남도에 건의문 제출
[광주=뉴시스] 완도군은 13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가 최근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전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4.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과 해남군, 영암군이 '서울~완도~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는 최근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이「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전남도에 제출했다.
완도군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노선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 정책을 보완했다.
지난달 완도군이 주최한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으로 완도를 경유하는 최적안이 보고됐다.
국가 철도망 구축은 이동 시간 단축과 인적·물적 자원 접근성, 고용 창출, 국내외 관광 수요 증가 등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책으로, 서울~완도~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해양치유산업 등 역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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