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야 텃밭' 호남 표심 공략…순천·광주·전주 강행군
국민의힘, 한 방문 전날 '5·18 폄훼' 도태우 공천 취소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4일 오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남 김해시 외동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야권 강세 지역인 호남을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를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순천 전통시장인 웃장을 찾아 지역 표심을 훑을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순천 방문 이후 광주로 이동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곧이어 광주 번화가인 충장로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광주 이후에는 전북 전주시로 이동해 한옥마을에서 거리인사에 나선다. 거리인사 이후에는 한 카페에서 전북 거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한 위원장 방문을 하루 앞두고 5·18 폄훼 발언 등을 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5·18 관련 단체들의 공천 취소 요구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유로 수일간 공천을 유지한 바 있어 한 위원장이 호남에서 내놓을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 위원장은 전날 도 후보와 관련해 "5·18 발언은 잘못된 부분이고 완전히 수정했고 반성한다는 입장이고, 제가 갖고 있는 5·18 전문 수록을 확실하게 이어받고 같이 가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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