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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봉변 유튜버' '공군 BOMB양갱'…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등록 2024.03.23 06:00:00수정 2024.03.23 0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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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알라 활동 중단·장서희 유튜브 시작 등

[서울=뉴시스]이달 초 인도를 여행하던 중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부부 인플루언서 비센테(63·남)와 페르난다(28·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 인스타그램 계정 'vueltaalmundoenmoto' 캡처)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달 초 인도를 여행하던 중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부부 인플루언서 비센테(63·남)와 페르난다(28·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 인스타그램 계정 'vueltaalmundoenmoto' 캡처) 2024.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인도 여행서 봉변 당한 부부 유튜버…"여행 계속할 것"

인도 여행 중 현지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스페인 인플루언서 부부가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여행 인플루언서 부부 비센테(63·남)와 페르난다(28·여)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비센테와 페르난다는 이달 초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둠카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괴한들은 부부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했고, 페르난다를 집단 성폭행했다.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고, 5명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다는 "나는 집을 나섰고 위험을 무릅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인도에 간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사고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안전한 집에서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여행을 계속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는, "사람들은 내가 '인도에 가지 말라'라고 말하길 기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삶은 복잡하다. 인도에서 내게 일어난 일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집에서 나와 두려움 없이 여행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다만 캠핑을 할 때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휴대전화 신호가 있는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답했다.

비센테는 "오토바이가 있는 네팔로 갔다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티베트까지 갈 것이다. 그리고 태국에서 서너 달을 보낸 다음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가고 싶다"며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을 거쳐 중앙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잠시 유럽으로 돌아왔다가 아프리카 전체를 여행할 것"이라고 했다.


'췌장암 2기' 유튜버 하알라, 활동 잠정 중단

4년 전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던 유튜버 '하알라'(28·하선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하알라는 지난 16일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근 몸이 많이 아팠다. 겹겹이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한 번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하며 버텼다. (하지만) 이제는 내 몸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먹어도 살이 빠진다. 조금만 걸어 다녀도 쓰러지고, 틈만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며 "(그동안) 약으로 버텼지만, 이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일을 하다 보면 나아질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더라. 유튜브 초창기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재밌게 방송할 정도의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며 "몸이 언제 나아질지 몰라서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복귀를 결정하게 되면 그간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이야기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하알라는 2020년 5월께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공군 '밤양갱' 패러디 영상 화제…'BOMB양갱'

대한민국 공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BOMB양갱'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대한민국공군' 채널은 지난 20일 '공군(ROKAF) - BOMB양갱(BOMByangga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수 '비비'가 올해 2월13일 발매한 신곡 '밤양갱'을 배경 음악으로 이용한 해당 영상에서는, 가사 '밤양갱'이 등장할 때마다 미사일·폭탄 등이 터지는 장면을 보여줬다. 아울러 영상 자막에도 '밤양갱' 대신 'BOMG양갱'이라고 표기했다.

폭탄을 뜻하는 영어 단어 'Bomb'의 독음(밤)을 활용해 이 같은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획한 사람 휴가 줘라' '진짜 공군 채널이네' '편집자의 장기 복무를 응원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편 해당 영상은 이달 22일 오후 기준 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시작한 배우 장서희…"직접 콘텐츠 기획·제작"

배우 장서희(52)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장서희 Jang SeoHee' 채널은 지난 17일 '배우 장서희, 유튜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장서희는 해당 영상에서 "유튜브를 평소에 즐겨봤다.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며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제 경험을 일기처럼 영상으로 남겨놓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채널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직접 한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신 소식 전한 배슬기…"아기 천사 찾아와"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배슬기 sllog' 채널은 지난 17일 '수줍은 고백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임신 소식을 공유했다.

그는 "저희에게 그토록 원하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너무 기쁘게도 이제 엄마가 된다"며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고 신랑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꽃다발이랑 손 편지랑 테스트기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있었는데 5주 차 때 초음파 사진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아기 형체가 아니어서 너무 불안해 부모님에게만 알려드리고 친구들에게도 두려워서 알리지 못했다"며 "병원에서 엉엉 울다가 온 기억이 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아가 형체가 보이고 심장 박동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05년 그룹 '더빨강'으로 데뷔한 배슬기는, 2020년 8월 유튜버 '리섭'(심리섭)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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