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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수쩡민, 고교 자퇴 후 일본 유학 떠난다

등록 2024.03.26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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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튜브 '수쩡민' 채널 영상 게재

"조언 구하고자 하는 게 아닌 통보하는 것"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수쩡민'은 지난 24일 '중대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수쩡민' 채널 캡처) 2024.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수쩡민'은 지난 24일 '중대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수쩡민' 채널 캡처) 2024.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고교 자퇴 후 일상 브이로그를 제작하던 유튜버 수쩡민(17·송민서)이 일본 유학을 떠난다.

앞서 송민서는 고교 1학년 재학시절인 지난 2022년 자퇴를 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방콕, 태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일상을 공개해왔다.

26일 유튜브에 따르면 '수쩡민'(구독자 26만명) 채널은 지난 24일 '중대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송민서는 "다음 주부터 일본으로 유학간다. 영상에서는 일본 대학을 목표로 입시 공부 중이라고만 말씀드렸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일본에 있는)대학을 붙은 건 아니다. 원래 한국에서 입시 준비하면서 일본어 학원에 다녔다"며  "작년 12월 일본어 선생님이 (내게)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너 한국에 있으면 공부 안 할 것 같다. 환경이 바뀔 필요가 있다, 일본에 대학교 입시 준비하는 어학교도 있으니까 거길 알아보는 건 어떠냐'고 조언해 주셨다"고 유학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어 선생님의 조언이)괜찮다고 생각해서 일주일 만에 모든 서류와 원서를 준비해서 어학교로 보냈다"며 "집 구하기, 비자 준비, 짐 싸기 등 부모님은 허락만 해주시고 내가 다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전처럼 해외 여행도 최대한 안 가려고 한다. 지금 목표는 내후년 대학 입학이다. 공부나 요리해 먹는 브이로그를 찍을 예정"이라며 "유튜브보다 내 인생과 공부가 1순위기 때문에 영상 (업로드) 주기가 늘어날 것 같다. 이미 내가 결정한 일이고 내 인생이다. 조언을 받으려는 게 아니라 일본 간다고 통보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똑 부러져서 성공할 사람이다", "수쩡민 실행력 본받고 싶다", "통보 형식인 게 지혜롭다", "같은 고3인데 존경스럽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기준 3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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