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 출정식…미래세대 상호교류 지원

국내 30개 초·중·고, 18개 유엔참전국 50여개 학교와 교류 추진

[수원=뉴시스]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유엔 참천국 글로벌 아카데미 국제교류 서포터즈 STHS 1기 학생들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2023.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출정식을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가보훈부가 국내 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 역사 공동 수업, 방문 교류 등 6·25전쟁 역사 교육과 미래세대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2023년에는 국내 22개교가 미국, 영국, 호주 등 14개 유엔참전국 31개 학교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확대된 국내 30개 학교가 18개 유엔참전국 50여 개 학교와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30개 학교 중 지난해 참여한 학교는 풍생중학교를 비롯해 12개 학교, 올해 처음 참여한 학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등 18개 학교이다.

출정식은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우수학교 사례발표, 참여자 간 소통 시간, 전쟁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여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유엔실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미래세대들이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배우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맺어진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올해 유엔참전국 학생들과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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