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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후계' 장녀 임주현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등록 2024.03.27 12:01:08수정 2024.03.27 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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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4.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그룹이 27일 창업주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날 한미그룹에 따르면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사장은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후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쳤다. 2000년대 말부터 고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 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최근 장·차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와 '한미-OCI 통합'을 두고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모친 송영숙 회장은 임주현 사장을 후계자로 공식 지목했다. 지난 25일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도 임주현 사장을 한미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추대했다.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한미그룹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재현 사장은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는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한미그룹은 "박재현 대표의 사장 발령으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통해 보다 안정된 경영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주현 부회장은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 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한미그룹 리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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