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일주 243㎞' 싱가포르 자전거동호회…"행복" 엄지척

등록 2024.03.27 15:53:13수정 2024.03.27 16:0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관광공사 등 기획 특수목적 상품, 해외 입소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제주도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제주돌담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네요."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인 사이먼(54)과 쉐리(45·여) 부부는 27일 제주 환상 자전거길 투어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들 부부는 "(자전거 투어 기간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빼어난 제주도의 자연 풍광"이라며 "자전거 투어 말고도 다양한 여행 상품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투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배려를 베풀어 줬다"며 "한국의 친절한 문화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email protected]

SCT 회원 40여명은 지난 22일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제주 사이클링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사이클링 투어'는 제주가 해외에 선보이는 테마 중 하나가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 상품이다.

싱가포르에서 자전거와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매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도 3월을 시작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연중 방문계획이 이어질 전망이다.

SCT 회원들은 5박6일 동안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를 일주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우도 등 도내 해안길을 따라 일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제주 해안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이 선호하는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올해 10월로 예정된 제주 사이클링 투어 상품의 경우 이미 판매가 완료되면서 11월에 해당 상품이 추가로 기획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취항한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 덕분에 여행객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 항공은 제주를 주 5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정영림 제주관광공사 통합마케팅 팀장은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도내 관광업계와 협업해 낚시,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와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3.2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