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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사전투표지 이송 구간에 경찰 배치, 투표함 보관 모습 공개"

등록 2024.03.28 10:30:00수정 2024.03.28 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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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28일 법무부와 '대국민 담화문' 발표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구간에 경찰 동승해 호송

사전투표지 개표일까지 보관 모습 모니터로 공개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 확인하는 수검표 도입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28.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2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오는 4·10총선에서는 투명하고 고정한 선거를 위해 사전투표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사전투표용지를 우편으로 이송하는 모든 구간에 경찰 호송 인력이 배치되고,  사전투표함 보관 모습도 모니터를 통해 공개된다. 수검표 절차도 도입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기간 개시일인 28일 법무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이날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4월5일과 6일에는 사전 투표가, 4월10일에는 투표가 이뤄진다.

이 장관은 "사전투표가 조금이라도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여러 관계기관이 각별히 신경써 지원하기로 했다"며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구간에 경찰이 동승해 호송할 수 있도록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사전투표지 보관 감독 강화를 위해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사전투표지가 개표일까지 보관되는 모습을 누구든지, 언제든지 방문하여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투개표관리 공정성 강화를 위해 핵심적 선거관리 업무는 반드시 공무원이 담당하도록 하고, 외국인의 참여는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전산망 해킹 가능성에 대한 조치도 이뤄졌다. 이 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장비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협력해 기계 장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같은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미진한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관계부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여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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