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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기록물로 제주 옛 모습 살펴요”

등록 2024.03.2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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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간기록물 25점 지방자치사료관서 전시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2청사 별관 1층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 중인 마을공동체 기록물과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 복제본.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2청사 별관 1층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 중인 마을공동체 기록물과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 복제본.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마을 기록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수집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기록물 25점을 도청 2청사 별관 1층에 마련된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료는 서귀포시 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 제주시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복제본) 등이다.

상예2리 마을회 자료는 지난 1960년대말~1980년대에 생산된 것들이다. 새마을지도일지(1974년), 회의록(1969년) 등 새마을운동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협력과 상예마을의 변천사를 살필 수 있다.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자료다. 당시 공회당 수리를 비롯해 마을재산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협의과정과 추진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는 개인 기록물로, 초대 제주시 부시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의 자서전이다. 사라봉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위치 선정 등 제주시 개발과 관련한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가 민간기록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록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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