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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 세종 이전' 논의 얼마든지 가능…국회법 개정 방법은 글쎄"

등록 2024.03.28 15:16:41수정 2024.03.28 1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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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극적 태도 버리고 제안한 것에 환영"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공약을 두고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이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그런 제안을 해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망원역 유세에서 전날 자신이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거론하며 "그것은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곳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에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의 완전 이전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 위원장의 검토 깊이와 폭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생각하시고 말씀하신 뒤에 저희의 생각을 말씀드리겠다"며 "지역법 개정만으로 된다고 하니 그에 대한 본인의 인식을 한번 잘 풀어서 듣고 싶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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