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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총선 TV 광고에 "이런 수준이면 전파 낭비"

등록 2024.03.28 21:52:57수정 2024.03.28 23: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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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갈등으로 눈살 찌푸리는 내용 일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을 방문해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은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 2024.03.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을 방문해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은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 2024.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여당은 28일 야당이 공개한 4·10 총선 TV 광고에 대해 "이런 수준이면 전파 낭비"라고 밝혔다.

이민찬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 국민이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TV 광고에는 온통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 일색이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마이크를 잡은 민주당 후보들은 사실을 교묘히 비틀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며 "오직 정부·여당 비판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보여주고자 하는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도, 정책적 방향성도, 국민을 위한 약속도 어느 것 하나 들어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더불어민주연합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나. 어떻게 해서든 심판하는 것이 전부인가.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정치의 본령인 민생과 국민 통합을 잊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네거티브에만 기대는 선거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야가 민생 정책 대결을 펼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네거티브 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임보라 국민의미래 선대위 부단장도 같은 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의 TV광고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대한민국 국민을 바라보는 인식 수준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1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임 부단장은 "이제는 선거운동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대결로 진일보해야 한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13일의 시간은 여야가 집중적으로 민생정책 대결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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