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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정갈등 대화 시작돼야…의료개혁협의체 필요"

등록 2024.03.29 10:04:16수정 2024.03.29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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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28.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경기 분당갑 후보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대한민국 의료계가 가진 문제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해야된다. 범사회적인 의료개혁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의대 2000명 증원을 과학적 근거로 산출해보자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의대 2000명 증원을 성역으로 남기면서 대화하자면 진정성이 없다고 다들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안한 것이 우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그리고 정부는 면허 취소나 이런 조치들은 철회하고 2000명 증원보다는 점진적인 증원 쪽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 의료계가 가진 3대 문제가 있다. 필수 진료의사 부족하고 백신이나 약 만드는 의사과학자 부족하고 지방의료 굉장히 열악하다"면서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치면서 정책이 바껴야 되고 투자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것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해야 되는데 범사회적인 의료개혁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의사, 정부, 시민단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같은 외국 기구까지 합해서 필요한 숫자의 의사를 산출하고 받아들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사실 최대의 피해자다.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나서 대화를 하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며 "전공의가 떠나서 나이 든 전문의들만으로 이 당직을 서고 있는데요. 한 달 버티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정부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없었다"면서 "합리적인 안을 이제 도출하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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