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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현금복지 대신 서비스복지"…여 비례 총선 공약 발표

등록 2024.04.04 14:57:12수정 2024.04.04 15: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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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김소희, 김건, 최수진, 김민전 5명 공약 발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자 등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자 등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지낸 안상훈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16번)는 4일 "윤석열 정부는 모두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대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챙겨드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전략에 발맞춰 국민부담 수준은 적정선에서 묶되,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민생복지만은 튼실히 챙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정책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마차가 소를 끄는' 논리로 선거 목전 전 국민 현금복지에 올인했다"며 "나랏빚을 단 5년 만에 400조원 늘어난 1,000조원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한술 더 떠서 기본소득을 주장해 왔고,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전 국민 25만 원 지급 등 무차별적 퍼주기 현금복지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빚을 얼마나 더 늘리고자 하나, 이 돈은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하는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다르다. 급격히 늘어난 나랏빚 관리를 위해 건전재정을 유지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유연근무제를 기업 문화로 정착 ▲늘봄학교 전면확대와 유보통합 실시 ▲어르신들 간병비 부담 경감을 공약했다.

이날 국민의미래는 안 후보뿐만 아니라 김소희(7번·기후환경), 김건(6번·외교안보), 최수진(3번·과학기술), 김민전(9번·정치개혁) 후보의 공약도 발표했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인 김소희 후보는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기업 투자를 통한 수소 공급망 전반의 국산화 ▲태양광 전력 유통을 위한 전력망 확충 특별법 추진 ▲재생에너지 국내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후보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의 일관된 추진 ▲병력급감에 대응한 장병 처우개선 및 군 복무자 예우강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바이오 전문가인 최수진 후보는 ▲2025년 혁신·도전적 R&D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디지털 플랫폼 조성을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 혁신 등 국민 'Dream' 프로젝트 추진 ▲이공계 지원 특별법 등 법·규제 정비를 공약했다.

정치 평론가인 김민전 후보는 '부패하지 않은 사회가 1인당 GDP도 높지만 한국사회에서 가장 부패한 것은 정치로 나타난다'는 이론을 제시하며 불체포특권 폐지 등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건 정치개혁을 포함해 "모든 정치후원금과 정치자금에 관한 선관위의 관리에 더해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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