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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티아라 아름 "현재 임신 중…책임질 문제"

등록 2024.04.09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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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근황을 밝혔다.

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 TV 채널 'areum1007'를 개설하고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다.

이날 아름은 누리꾼들과 소통에 나섰다. "과감없이 이야기할 생각이다. 물어보면 다 이야기하겠다. 궁금한 것을 다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름은 "임신 중인 게 맞다"고 털어놨다. 스포츠 토토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아름은 "토토가 뭔지 모른다. 토토의 '티읕(ㅌ)'도 모른다. 로또는 아는데, 토토는 뭔가요?"라고 답했다. "토토가 뭔지도 모른다. 내 핸드폰을 까서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름은 "진짜 웃기는 것은 해킹범이 '할머니한테 돈을 가져오면 된다'고 했더라. 우리 할머니는 내 목숨 같은 분이다. 그렇게 감히 올려놨길래 뭐라고 하려다가 좀 참았다"고 설명했다. "몇 번을 말하지만 토토가 뭔지 모른다. 알아도 그런 거 안 한다. 도박이겠죠. 저는 안 한다"고 했다. "임신은 사실 그런 게 중요할까요. 그쪽(전 남편)에서 이혼을 계속 안해줬다. 아이는 책임을 질 문제이지, 언제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름은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지난 2일 아름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이제야 봤다. 토토니 뭐니 하는 메시지 저희 엄마에게도 보내며 혼란을 준 해킹범 장난이다. 오빠랑 저는 둘다 저런 메시지를 나눈 적도 토토의 티읕(ㅌ)도 모른다"고 적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전(前)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난 1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지인·팬들을 상대로 사기쳤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날 아름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고 쓰고 사기 의혹에 전면 반박했다.

아름의 남자친구 A씨도 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A씨는 "요즘 사람들 보면 뭐만 하면 전청조다 뭐다 하는데 그분 일은 관심도 없고 에피소드도 모르지만 어그로 언플용으로 괜한 사람 이용해서 붙이지 마세요"라고 썼다. "적당히들 좀 하세요. 뭘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나 쓰고 그걸 악플이나 달고. 다 고소 처리 추가로 해드릴게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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