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소비자 신뢰도 제고"
참기름 품목 중 전국 첫 지리적표시 인증
예천군청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이인진 ㈔예천군명품참기름협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증 전수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군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 품질과 특성이 해당 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생산품임을 증명하고 표시하는 제도이다.
예천군은 전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받았다.
이로써 ㈔예천군명품참기름협회 소속 참기름 제조가공업체는 국가에서 인증한 '예천참기름'이라는 명칭과 지리적표시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등록된 '예천참기름(등록번호 제114호)'은 참기름 품목에서는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인증 품목으로 등록됐다.
예천군은 2020년부터 '예천참기름' 지리적표시 등록에 도전해 왔다.
예천참기름 원료인 참깨 재배 역사와 지리적 연계성, 생산시설 현황 등 전반에 걸쳐 엄격한 심사와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마침내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예천은 토양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참깨 재배에 적합하다.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도 높게 평가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예천참기름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예천참기름의 품질향상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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