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연합군, 예멘 남서부 후티군 시설 또 폭격
타이즈주 홍해 연안지역 타깃.. 14일 밤에 공습
후티군 알마시라TV 보도.. 사상자 수는 안 밝혀
[아크로티리=AP/뉴시스] 영국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에 22일(현지시각) 키프로스 내 영국 영토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영국 공군 전투기 '타이푼 FGR4'가 예멘 내 후티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미군과 영국군은 예멘 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시설 등을 타깃으로 14일 밤(현지시간)에도 합동작전으로 폭격을 감행했다. 2024.04.15.
후티군은 좀체로 사상자 수나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 TV뉴스에서도 더 상세한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고 이를 인용 보도한 신화통신이 전했다.
폭격 장소는 타이즈 주의 홍해 연안 지역이라고 인근 주민들과 목격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
미영 연합군은 아직 이런 보도에 대한 공식 언급은 내놓지 않고 있다.
[사나(예멘)=AP/뉴시스]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1월25일 사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공습과 후티 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한 미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허공으로 기관포를 발사하고 있다. 미영 연합군은 홍해 인근 지역의 후티 시설들을 목표로 4월 14일에도 폭격을 계속했다. 2024.04.15.
후티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폭격에 희생된 가자의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유대를 강조하면서, 지난 해 11월 부터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선과 유조선들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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