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4 첫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58개 품목 지정, 우수조달물품 구매 유공자 13명 포상

[서울=뉴시스] 18일 임기근 조달청장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및 구매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년 제1회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에 지정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우수조달물품 구매 유공자 포상식을 열어 높은 우수조달품 구매 실적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운 13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 첫 지정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고효율 방열기능을 구비한 LED가로등기구' 등 58개 품목으로 심사 통과율은 직전 심사(25.2%) 대비 소폭 감소한 22.3%로 나타났다. 이 중 처음으로 우수조달시장에 진입한 제품은 24개로 41.4%를 차지했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된 우수제품은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은 편리하게 해당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나라장터엑스포 전시관 운영, TV·라디오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및 방송광고비 할인 등 홍보·마케팅의 지원도 받게 되며 특히 기술보증료율 감면,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 환율 우대 및 외국환 수수료 감면, 투자 지원 등 각종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해외입찰 및 수출사업 등 유관기관 정보와 국제기구 및 해외중앙조달기관에 대한 집중 홍보지원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때도 우대를 받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판로 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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