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라이브, 밝고 행복하고 기분 좋은 뮤지컬"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출연 배우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언론시연회를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가 19일 관객을 만난다.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넘버가 특징인 코미디 뮤지컬이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19일 오후 S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지난해 맥배스 하면서 (배역들을) 많이 죽였다"며 "올해는 밝고 행복하고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고 했다.
김 단장은 "지금 너무 세상이 혼란스럽고 쉽지 않아 행복할 수 있는 작품을 올리고 싶었다"며 "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달리 젊은 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출연 배우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언론시연회를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이 작품은 '나다움'을 찾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왼쪽부터) 예술감독과 전동민 극작·연출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언론시연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전동민 연출은 "부족들이 현대에 나타났을 때의 이질적 질감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무대·소품·의상 디자이너의 노력으로 작가로서 처음부터 상상했던 이미지가 충족돼 기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출연 배우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언론시연회를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섬세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고대유물 복원가 조셉은 강찬과 김범준이 연기한다. 끌로이역은 서유진과 김이후가 각각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신대성·고준식·정선영·이승재 배우와 김아영·서예림·임소라·조희수 배우는 부족을 비롯한 멀티 배역으로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출연 배우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언론시연회를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김범준은 "조셉이라는 인물을 응원하고 싶었고, 그 방법이 인물을 최대한 잘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유진은 "떨리고,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고 했고, 김이후는 "'솔직하자', '나를 찾아가자', '나답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인데, 이 작품을 준비하며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며 "좋은 에너지와 흥을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고 했다.
19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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