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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마라·추자도 주민 내항여객선, 이용 편해진다

등록 2024.04.23 1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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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월1일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운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인근 전망대에서 약 50㎞ 이상 멀리 떨어진 추자도가 관측되고 있다. 2022.12.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인근 전망대에서 약 50㎞ 이상 멀리 떨어진 추자도가 관측되고 있다. 2022.12.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섬 속의 섬’ 주민들이 내항여객선 이용 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1일부터 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내항여객선 이용 이용을 위해 발권 및 승선 시 별도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도서민들은 신분증 제시·확인 후 승선권을 발권 받고 신분증·승선권 제시 후에야 내항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간소화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는 발권 및 승선 등 두 차례 신분증 검사를 거치는 불편이 개선된다.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도서민은 5월 1일부터 관내 읍·면 사무소(대정읍, 추자면)을 방문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의사를 밝히고 사진을 촬영해 사진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에는 신분증 제시 없이 섬지역·이름 알려주면 모니터 확인 후 승선권이 발급되고 신분증 제시 없이 승선권 스캔 후 모니터에 도서민 사진이 표출되며 승선할 수 있다.

도항선 운항지역인 우도와 비양도는 제외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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